건강

치조골이란? 기능부터 손실 원인, 치료, 예방법까지 완벽 정리

머니박스79 2025. 4.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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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조골이란? 기능부터 손실 원인, 치료, 예방법까지 완벽 정리

✅ 치조골(齒槽骨)이란?

 

 

**치조골(Alveolar bone)**은 치아를 감싸고 지탱하는 턱뼈의 일종으로, 잇몸 아래에 위치한 치아 지지 뼈입니다.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 양쪽에 존재하며, 치아의 뿌리인 치근을 감싸고 고정해 주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치아가 흔들리지 않고 씹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하는 뼈입니다.


🧬 치조골의 구조와 역할

▶ 치조골의 세부 구조

  1. 치조궁(Alveolar arch): 치조골이 말굽형으로 배열된 구조
  2. 치조와(Alveolus): 각 치아 뿌리를 감싸는 뼈 속 공간
  3. 치조극(Interdental septa): 치아 사이 뼈
  4. 치주인대(PDL, Periodontal ligament): 치아와 치조골 사이 연결 조직, 충격 흡수

▶ 주요 기능

  • 치아 고정: 치아가 흔들리지 않도록 뿌리를 단단히 고정
  • 저작 기능 보조: 음식물을 씹을 때 생기는 힘을 흡수하고 분산
  • 안모 유지: 턱선, 볼살, 입매 등 얼굴 윤곽 유지에 기여
  • 치아 배열 및 위치 유지: 치아의 각도, 위치를 올바르게 유지

 

❗ 치조골 손실의 원인

1. 치주질환(풍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뼈 조직까지 퍼지면 치조골이 흡수되기 시작합니다.
플라그와 치석이 쌓여 방치될 경우, 골소실이 점점 진행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게 됩니다.

2. 치아 상실 후 방치

– 치아가 빠진 상태로 임플란트, 브릿지 등의 보철 치료를 하지 않으면,
– 치조골은 더 이상 자극을 받지 않아 자연스럽게 흡수되고 퇴화합니다.
– 이는 임플란트 식립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3. 교합 이상, 이갈이(Bruxism)

– 무의식적인 이악물기, 이갈이과도한 압력을 치아와 치조골에 가해 손상을 일으킵니다.
– 특히 한쪽만 씹는 습관은 치조골 비대칭 및 편측 소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외상 및 치아 외과 시술 후 부작용

– 사고로 인한 턱뼈 손상이나 발치 후 관리 소홀은 뼈 재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노화 및 골다공증

– 나이가 들수록 뼈 밀도는 낮아지며, 전신 골다공증은 치조골 흡수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 특히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치아 지지력 약화와 함께 뼈 손실 위험이 커집니다.


 

🩺 치조골 손실의 주요 증상

  • 치아가 흔들림
  • 치아 사이 간격 벌어짐
  • 잇몸이 내려앉거나, 치아가 길어 보임
  • 잇몸 출혈고름 배출
  • 씹을 때 통증 또는 힘 빠짐
  • 구취(입 냄새) 지속
  • 임플란트 식립 불가 진단

🔎 치조골 진단 방법

  1. 파노라마 엑스레이
    → 전반적인 치아와 턱뼈 상태 확인
  2. 치과용 CT (3D CBCT)
    → 치조골 높이, 두께, 흡수 범위 등을 정밀 측정
  3. 치주 포켓 측정
    → 치아와 잇몸 사이 틈(포켓)이 깊으면 골소실 진행 가능성

💉 치조골 치료 및 회복 방법

1. 치주질환 치료 (비수술적)

  • 스케일링 → 잇몸 깊숙이 붙은 치석 제거
  • 치근활택술(SRP) → 세균이 붙기 쉬운 치아 뿌리면 매끄럽게 다듬기

2. 치조골 이식술 (Bone Graft)

  • 자연 뼈 또는 인공 뼈 이식재를 사용하여 흡수된 치조골 부위 회복
  •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 골량 확보 목적으로 자주 사용
  • 수술 후 3~6개월 정도 회복 기간 필요

3. GBR (유도 조직 재생술)

  • 흡수된 부위에 콜라겐 막을 덮어 뼈 조직 재생을 유도
  • 뼈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연 회복을 촉진

4. 자가골 이식

  • 환자의 턱뼈, 엉덩이뼈, 구개뼈 등에서 채취한 뼈를 이식
  • 면역 거부 반응이 적고 재생력이 뛰어남

🛡️ 치조골 손실 예방법

✔ 1.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

  • 하루 2회 이상 정확한 칫솔질, 치실 사용
  • 치석 제거를 위한 정기 스케일링 (6개월 주기)

✔ 2. 정기적인 치과 검진

  • 특히 40세 이상, 또는 치주질환 병력자는 연 2회 이상 내원 권장
  • 초기 치주염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

✔ 3. 금연

  • 흡연은 잇몸 혈류를 감소시키고 면역 반응 저하, 세균 감염 위험 증가
  • 흡연자의 치조골 소실 속도는 비흡연자보다 2~3배 빠름

✔ 4. 균형 잡힌 영양 섭취

  • 칼슘, 비타민 D, 마그네슘, 오메가-3 등 뼈 건강을 위한 영양소 보충
  • 가공식품, 고염식 피하기, 당분 많은 음식 줄이기

✔ 5. 이갈이 및 교합 관리

  • 수면 중 이갈이 있다면 마우스피스 착용 권장
  • 턱관절 통증 또는 교합 이상이 있다면 치과 보존과 또는 구강내과 진료

 


✅ 마무리

치조골은 평소엔 보이지 않지만, 치아 건강의 핵심 중 핵심입니다.
이 뼈가 건강해야 씹는 힘을 유지할 수 있고, 임플란트나 브릿지 등 보철 치료도 제대로 가능합니다.
한 번 흡수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치조골 손실 예방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린다면 더 늦기 전에 치과에 내원해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이라도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 스케일링, 금연, 영양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건강한 치조골은 평생 치아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기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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