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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Web Novel)

웹소설 추천,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 문피아

by 머니박스79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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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에 입문한지도 벌써 오년째다. 웹툰밖에 모르던 시절에는 거기에 푹 빠져 있었는데 웹소설이 주는 글맛의 매력을 알아버린 덕분에 이제는 웹툰을 잘 보지 않을 정도다. 물론 회당 결제 가격의 차이도 있기는 하겠지만.
오년동안 읽은 작품은 수도 없이 많다. 각 플랫폼별로 연재가 되고 있거나 완결이 된 작품들을 정리해봤다.

<재벌집 막내아들>



가장 먼저 소개할 작품은 남성향 웹소설 중에는 가장 먼저 드라마화까지 돼서 웹소설을 안 읽는 사람들도 제목은 들어봤음직한 이 작품이다. 재벌가인 순양그룹 오너일가의 온갖 더러운일을 해결해주는 윤현우가 그룹 총수의 비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 갔다가 살해를 당한후, 순양그룹의 막내아들의 막내아들인 진도준으로 회귀를 한다. 순양그룹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의 지식을 향해 순양그룹을 집어삼키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데.
웹소설 독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산경작가의 몇년전 작품이다. 숨가쁜 상황전개와 촌철살인의 대사빨로 먹고 들어간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거의 다 비슷한 성향이다.
300화가 넘는 분량이 부담이 될수도 있지만 웹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다 안다. 재미있는 작품은 분량이 중요하지 않다는걸. 문피아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에서 서비스중이다.


<전지적 독자시점>



위에 언급한 재벌집 막내아들도 메가히트작이었는데, 이 작품은 그보다 한단계 윗급니다. 알고보니 부부작가였다는 ‘싱숑’의 작품. 이 작품이 엄청난 히트를 치는 바람에 전작인 멸망이후의 세계도 개정판 집필을 했다. 두작품의 비슷한 성향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인 김독자는 십년넘게 자기 혼자 읽어오던 웹소설이 완결된걸 아쉬워하는데, 읽어줘서 고맙다며 작가에게서 선물 하나를 받는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그사실을 알게 된 김독자 앞에 이상한 광경이 펼쳐지는데. 현실적이지 않은 광경에 지하철 안의 모든 사람이 혼란에 빠지지만 김독자는 지금 눈앞의 장면이 본인이 즐겨 읽다가 오늘 완결된 웹소설의 초반부와 똑같은걸 알게되고 소설속 상황에 들어온걸 직감한다.
알고 있는 정보때문에 남들보다 위기에 잘 대응을 해나가는 김독자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계속해서 주어지는 미션을 달성하는 이야기.
점점 레벨업이 되어 인간에서 신급으로 성장해가는 김독자의 레벨업 스토리를 보는 맛이 압권이다. 웹소설이지만 웹소설이 생기기전 과거 종이책으로 출간되던 시절의 장르소설을 읽는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작가의 글 솜씨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다.
완결이 되기도전에 판권이 팔려서 5편의 영화가 제작 예정이다.  문피아와 네이버 시리즈에서 서비스중이다. 네이버 웹툰 역시 연재되고 있는데 글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앞으로 십년정도는 연재될 계획이라고 한다.

<로또1등도 출근합니다>



현대판타지로 분류가 돼 있지만, 실제로 판타지 요소는 거의 없다. 하긴, 실제 대한민국의 보통 직장인 생활 같지 않다보니 그부분이 판타지적인 요소이기는 하다.
다소 특이한 제목의 이 소설은 말 그대로 로또1등에 당첨이 되기는 했지만 인생을 역전시키기에는 다소 소소한 금액이다보니 계속 출근해서 회사 생활은 이어간다는 스토리.
든든한 뒷배가 있어서 언제든지 회사를 관둬도 된다는 배짱때문인지 그후 맡은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승승장구를 한다.
주인공은 무역회사에 다니는데 주로 진행하는 업무는 의류관련 사업 런칭쪽이다. 작가가 다니던 회사생활을 참고했나 싶을 정도로 그방면 문외한이 보기에는 직업 고증이 탁월하다. 미생이 떠오를 정도로 디테일한 회사 생활과 그외에도 주인공의 가정사와 러브스토리의 균형이 적절하다.
주인공 외에도 조연들의 개성이 워낙 강렬해서 소설속의 티키타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문피아에서 읽기 시작해서 카카오스토리에서 마지막회까지 완독한 작품. 분량이 생각보다 길지만 시간이 후딱 갈 정도로 작품의 퀄리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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