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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밀리언셀러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리뷰, 밀리의 서재

by 머니박스79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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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1
1993년 출간돼 7개월 만에 180만 부, 1년여 만에 30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우리 출판 문화에 한 전기를 마련해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소설은 독서새물결운동 추진위원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1994-1995년 연속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위에 오르며 국민소설로 자리매김됐다.
저자
김진명
출판
새움
출판일
2020.07.10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
1993년 출간돼 7개월 만에 180만 부, 1년여 만에 30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우리 출판 문화에 한 전기를 마련해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소설은 독서새물결운동 추진위원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1994-1995년 연속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위에 오르며 국민소설로 자리매김됐다.
저자
김진명
출판
새움
출판일
2020.07.10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리뷰

 
최초의 밀리언셀러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판매 부수를 올린 김진명 작가의 대표작이다. 30대 이상에서 이 소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 읽었던 걸로 기억한다. 고등학교 일학년 때였는데 순식간에 몰아서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 소설은 요즘 말로 소위 국뽕이 철철 넘쳐흐르는 소설이다.
주인공인 반도일보 권순범 기자는 최영수 부장검사에게 십삼 년 전에 있었던 이상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처음에는 단순히 살인사건의 내막에 대한 호기심으로 접근하던 권순범 기자는 피해자의 신분이 재미동포 핵물리학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을 파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순범은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실존했던 인물인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를 모델로 한 ‘이용후 박사’의 죽음에서 출발하는 이 소설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용후라는 재미동포 핵물리학자와 관계, 그들이 비밀리에 핵을 개발하려다 미국의 방해로 실패했다는 설정. 요즘에는 몰라도 이것 하나만으로도 90년대에는 주목을 받을만한 이야기였다.
우여곡절 끝에 이용후와 관련한 사건은 일단락되지만, 국제 정세 상 일본이 무리한 핑계를 대며 다시 한반도를 침략한다는 설정, 이에 한국이 그들을 응징하기 위해 비밀리에 완성한 핵미사일을 일본으로 발사한다는 내용은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삼십년 가까이 지난 지금 읽어도 흡입력이 대단하다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2023년인 지금 아직도 우리는 핵은 보유하지 못했다. 자주포나 전차, 지대공 미사일, 경형 전투기 등 무기 수출은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이 하고 있다. 확실히 대한민국은 많이 발전했다. 그러나 진짜 첨단 기술이 필요한 부분의 무기 체계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전시작전권 역시 여전히 미군에게 있고, 군사적 충돌 면에서는 여전히 다른 나라 눈치 많이 보고 조심하는 게 보인다. 이런 상황들을 생각했을 때... 소설속 내용은 정말 통쾌함을 가져다준다. 소설이니 가능한 것이겠지만.
물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미화 같은 부분들은 지금의 젊은 세대가 보기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글을 쓰는 나로서도 김진명 작가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불편할 부분을 제외하고라도 대중소설, 장르소설이 주는 재미하나만으로도 이 소설의 값어치는 훌륭하다는 생각이다.
요즘 짤막짤막한 단문과 대사 위주인 웹소설이나 스크롤 몇 번으로 금새 볼 수 있는 웹툰 등 볼거리도 많이 넘쳐나는데 상당한 분량의 장편 소설을 누가 볼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장담컨대 읽는 순간 빠져들 것이다. 이 소설은 현재 밀리의 서재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2. 밀리의 서재

 
처음 런칭됐을 때의 인상은 별로였다. 월정액을 지불하고 전자책을 봐야 한다는 게. 그때까지만 해도 보고 싶은 책은 전자책이건 종이책이건 사서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막상 초반만 해도 밀리의 서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전자책 목록 중 내 눈길을 끄는 건 없었다.
탑스타를 모델로 내세우고, 오디오북 서비스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듯 보였지만 이 역시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러길 몇 년...
일단 서비스하는 도서의 종류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도서가 많으니까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앞으로도 양질의 도서 목록이 꾸준히 업데이트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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